작성일 : 12-10-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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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소목옹
조회 :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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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갑의 앞면이 움직여 귀장낭인의 위쪽을 가려 버렸다. 화살들이 박히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야마토공략법 빠바바박! 응변의 신기(神技)였다. 야마토공략법 청풍의 몸이 탄력을 받은 듯
계단 위를 질주했다. 그 스스로도 화살비 쯤은 방어할 수 있는 귀호가 털끝 하나 다치지 않은 모습으로 그 뒤를 따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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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저편을 향해 몸을 날린다. 가장 낮다는 형양성 남벽(南壁)
청풍 정도의 고수로서는 뛰어 내려도 큰 문제가 없다. 그 쪽으로의 선택이 결국 옳았음이 판명된 것이었다. 청홍무적검 청풍 대협의 행보에서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이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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