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5-03 17:50
버스 안 성추행 목격한 기사, 곧장 지구대로 차 몰아 / JTBC 뉴스룸
 글쓴이 : 강민호
조회 : 22  
http://youtu.be/h9-TDrMryzQ


빈 자리가 많은데도 앉지 않는 A씨.

계속 여성 승객 옆에 서 있더니 차가 흔들리자 몸을 밀착시킵니다.

해당 여성은 다음 정류장에서 곧바로 내려버립니다.
...

잠시 후 또 다른 여성에게도 신체접촉을 합니다.

A씨는 이 시내버스 안에서 약 15분에 걸쳐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다른 승객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을 정도로 대담하기까지 했습니다.

버스기사는 잠깐 차를 세워 피해 승객을 불러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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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도 발휘했습니다.

버스를 곧장 인근 경찰 지구대로 몰았습니다.

지구대가 보이자 급히 앞문을 열고 지나가던 사람에게 빨리 경찰을 불러달라 도움을 청했습니다.

[김성윤/버스기사 : 뒤에 있던 승객들이 공교롭게도 여성분들만 있길래 손짓으로 앞으로 옮겨라 하고 (추행한) 그 사람보고 뭐 하는 짓이냐고 그러면서…]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버스기사는 A씨가 달아나지 않도록 홀로 통로를 막고 서 있었습니다.

그렇게 경찰에 붙잡힌 A씨.
...

지구대 측은 A씨를 관할 경찰서로 넘겼습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