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9-16 04:14
개드립에 25억짜리 약 보고 쓰는 현재 우리나라 약 상황.
 글쓴이 : vfkiprfo
조회 : 17  

본문은 안타까운 사연인데. 참 방법이 없을 것같다. 

환자가 소수라서 보험 적용하는 것도 형평성 문제도 있을 것 같고.

현재 천만원정도되는 C형간염 치료제 보험되서 중국인들에게 이용당하는 거 다 알거고 

 

근데 댓글에 보험적용되는 나라라서 저렇게 가격을 비싸게 책정했다고 하는 걸 보고 그건 아니라고 말해 주고 싶어 글을 쓴다.

비급여 약값은 제약회사에서 맘대로 정하지만.

 

보험 적용이 되는 급여약제로 정해지게 되면 제약회사에서 맘대로 약값 못정하고 정부와 협상을 해서 적정가를 정해야한다.

근데. 현실은  너무 가격을 후려쳐서 원가보전도 안되는 약들이 많다.

좋은 약들이 제약회사에서 생산할수록 손해를 본다는 이유로 철수되고 있다.

심장수술에 쓰는 인공혈관도 단가를 너무 후려쳐서 철수 한 예가 있고 

임산부에게 쓸수 있는 고혈압 약제는 경구제중 최선의 치료제라고 되어있는 1,2,3위 성분이 국내에는 없다.

난 산부인과는 아닌데. 로컬나와서 케이스가 걸려서 사용할려고 보니 없어서 당황했는데. 단가가 안마져서 수년전에 다 없어졋다고 하더라.

산부인과에서는 위험하다 싶으면 입원해서 정맥주사로 쓰고 있고. 순환기 내과 샘들한테 물어보니 가장 부작용 덜 위험하고 조심할수 잇는 약으로.(자궁내성장지연정도의 부작용은 조심하면서 베타블록커 계열의 약을 우선 쓴다고 하더라.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좀 손해 보거나 박리다매로 제약사들이 버티고 있었는데. 몇년전부터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라.

 

중국정부에서 한국보다 비싸게 안사겟다고 했다고함.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하면 ... 

한국에 출시해서 헐값에 보험등재되면 중국에도 그가격에 팔아야 되니... 한국시장을 포기하게됨.

최근 몇년간 해외에서 새로 나온 핫한 신약이 우리나라에는 아예 출시를 안하는 상황이 벌어짐.

 

이렇게 계속가다간 신약 좋은약으로 치료 받으려면 다른나라가서 처방받아야 하는 날이 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