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7-08 04:05
베트남 5개월 살아본 사람의 추천 음식
 글쓴이 : 1gkn7lyh3
조회 : 14  

일단 2010년도에 삼촌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했고

 

난 대학 다니던 중 그때가 해외 장기체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4학년 1학기를 다니다가 휴학하고 베트남으로 떠났음

 

호치민 쪽에 삼촌댁이 있었고 삼촌은 사업하면서

 

다문화가정을 이뤘음

 

내 사촌동생 두명은 혼혈이고 한국학교를 다녔음

 

 

이걸 설명한 이유는

 

1. 그곳에 머무는 동안 당시 중학생이던 사촌동생놈의 동시통역으로 현지문화를 리얼하게 체득할 수 있었음

 

2. 한국학교 다니던 사촌동생놈과 그 친구들 과외해주면서 호의호식 했기에 금전적인 압박이 없었음

 

 

일단 제목 보고 들어왔을 테니까 음식 추천함(그 당시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긁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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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건 현지 발음으로 붐 팃 능 이라는 건데 (성조가 있어서 한글 그대로 읽으면 현지인들 못알아먹음)

 

우리나라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에서 파는 분짜랑 비슷함

 

하지만 내가 여러 곳 다니면서 분짜를 먹어본 결과

 

저 붐 팃 능을 따라갈 수가 없음

 

내 동생놈의 해석으로는 붐이 국수란 뜻이고 팃이 굽다는 뜻이고 능은 기억이 안난다.

 

암튼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비빔국수쯤 되는데 오른쪽에 있는 소스가 피쉬소스임

 

동남아 음식에 익숙한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물탄 젓갈 느낌임

 

근데 달아

 

저거 벤탄시장에서 사먹는 것도 일품이었지만 우리 외숙모가 집에서 고기 이빠이 때려넣고 해주는 게 진짜 최고였음

 

최근에도 한국 계실 때 명절에 몇번 해주셨는데 진짜 이 맛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음

 

저거 때문에 한 5키로는 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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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많이들 알텐데 반쎄오라고 숙주와 함께 먹는 부침개쯤이라고 생각하면 됨

 

이것도 마찬가지로 피쉬소스(느억맘)와 먹으면 존맛탱

 

최근에 한국식당에서도 많이 보이기에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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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리얼 개새끼임

 

현지 발음으로는 '멋' 이라고 하던데

 

구글링 해보니까 스펠은 mit 이더라

 

근데 성조가 있어서 암튼...

 

저거는 설명하자면

 

식감은 아삭 + 젤리 식감

 

맛은 꼬릿 + 달달

 

암튼 존나 맛있음

 

저거 다른 동남아국가에도 많을 것 같긴 한데

 

나는 베트남밖에 안가봤으니까..

 

글 쓰고 있는 지금도 와인한잔 하고 있는데

 

저거 존나 먹고 싶다...

 

 

 

결론 : 코로나 씨발련아 빨리 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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