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6-27 00:09
성경 인물중 장사를 제일 못하는 사람은? 사가랴 KKbf8eZ 운동없이 3개월간 식이요법만으로 38KG 감량한 후기
 글쓴이 : 1gkn7lyh3
조회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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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 가입일수는 오래됐는데 평소 개드립 눈팅만하고 글은 남기지 않는 전형적인 1랩 흰딱이야 

 

커뮤활동 자체를 잘 안하는데, 유일하게 와이프랑 같이 보는게 개드립이고 

 

https://www.dogdrip.net/333162078  5개월간 진행한 다이어트 후기글을 봤고 

 

비슷한 사례인데다, 운동없이 식이요법만으로 3개월간 크게 효과를 본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첫 글을 적게 됐어 

 

 

https://www.dogdrip.net/333162078 글은 운동과 식이요법, 약처방을 병행한 케이스였는데 

 

일단 고생많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고, 실제로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 운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까지 고려하면 

 

식이요법(필수 + 기본)과 운동(운동선수 수준이 아니라면 [email protected]의 부가적인 개념), 그리고 식욕억제제나 아르기닌, 비타민, 유산균 등의 약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 

 

 

운동의 경우, 종목과 숙련도에 따라 소모 칼로리가 크게 달라지고, 실제로 고도비만군에 속한 게이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체중이 많은 상태에서 운동은 보통 즐겁지않고 고행에 가까울 정도로 힘든 경우가 많아

 

또한 운동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나, 무력감 혹은 허기로 인해 운동 후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에

 

마냥 병행하는게 100%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어

 

 

내 경우는 운동을 배제하고, 식이요법과 유산균 + 비타민 + 아르기닌(식욕억제 + 포만감유지) 처방을 통해 결과를 낸 경우고 

 

난이도는 최하에 속한다고 생각해

 

이 글은 어디까지나 이런 상황에 기초해 작성되었고, 사람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다 다를거야 

 

따라서 어디까지나 참고하는 정도로 받아들였으면 좋겠고, 이 사람은 이런 방법으로 효과를 봤구나라고 생각했으면 해 

 

글이 기니까 나중에 3줄 요약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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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3cm

 

나이 39

 

다이어트 시작일 2021년 3월 19일 

 

다이어트 시작체중 130KG 

 

다이어트 1차 종료일 2021년 6월 19일 

 

다이어트 종료체중 92KG 

 

다이어트 방식 : 식이요법 + 약처방 (유산균 + 아르기닌 + 비타민 :  근처 비만협회 가입된 가정의학원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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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 

 

평소 배달음식을 즐기고 음식프로 보는걸 좋아하는데, 어느날 역류성식도염에 걸리게 됐어, 평소 비만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는데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고, 바로 드러눕는 습관이 문제였더라 

 

바지사이즈는 38~40정도를 입어야 편했고, 상의는 4XL가 적절했었어. 덩치가 있는 편이라 비민체형이어도 크게 의식하지 않았는데 

 

역류성식도염에 걸리고 나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게 됐지 

 

주변에서 알려준 가정의학원을 큰 기대없이 찾아갔고, 인바디 검사 후 받은 수치를 보니 근골격량과 체지방량 둘다 많은 전형적인 케이스였어 

 

일단 다이어트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는 게이들은, 병원이든 피트니스든 상관없으니 무조건 인바디검사로 본인의 정확한 실상을 인지하기 바래 

 

100% 정확하지 않겠지만 정확한 체중과 기초대사량을 알 수 있고, 앞으로 빼야할 체지방에 대한 목표를 객관적으로 정할 수 있으니까

 

 

2. 다이어트 방법 

 

인바디 검사 및 의사상담과 관련한 비용은 내 경우 20000원이었어 (가정의학과 기준), 그 외 추천하는 비만에 효과가 있다는 유산균을 구매했고(34000원

 

병원에서 구매),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점심과 저녁에 먹는 복용약을 구매했지 (30000원대 2주치, 아르기닌 + 비타민류) 

 

체중은 대략적이나마 알고 있었지만, 인바디 검사를 받으면서 내 몸을 구성하는 지방의 수치를 파악하니 (대략 49KG정도) 정신이 번쩍 뜨이더라 

 

상담 내용은 다음과 같았어

 

 

전형적인 운동량없는 초고도비만이고, 골격근량이 많은 것은 괜찮게 볼 부분이다. 운동을 병행하면 좋지만, 기본적으로 식습관이 다이어트 성공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요소이니 잘 조절해보자 였지 

 

선택한 다이어트 세부방법은 다음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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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헐적 단식 (최소 18시간에서 20시간 동안 에너지섭취를 제한하는 식습관 방법, 최대 효과는 20시간까지라고 해, 자세한 건 위키검색 ㄱㄱ)

 

내 경우 직장에서의 일과 식사시간을 감안하여, 오후 12시 이후 점심을 먹고 30분 후 아르기닌 복용, 오후 6시 이전에 저녁을 먹고 2시간 뒤 아르기닌 (포

 

만감유지 용도'위드풀')을 먹는 처방을 받았지 

 

음식의 종류는 크게 제한을 두지 않았어, 어차피 처음엔 힘들거라고 특히 무력감과 탈력감, 허기짐으로 고통받을 것을 경고받았지 

 

따라서 음식은 평소대로 먹되, 24시간 중 6시간동안만 섭취하고, 나머지 18시간은 간헐적 단식을 하라고 했던거야 

 

원리를 말하자면, '저탄고지'(저탄수화물 + 고지방) 다이어트법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탄고지가 우리 몸의 메인 연료를 지방으로 채워서 

 

키토플루 (지방을 메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에 적응이 필요한 대략 5주의 시간동안 몸살 및 두통에 시달린다)를 겪고, 최종적으로 우리 몸의 잉여지방

 

을 뜯어먹는 원리라고 한다면 

 

간헐적 단식은 18시간의 공복기간동안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 및 기타에너지소모에 필연적으로 요구되어지는 수급을 잔여 탄수화물 및 잉여지방에서 

 

충당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어

 

1년전 저탄고지(정확히는 '무'탄고지: 탄수화물 섭취 0) 로도 제법 효과를 봤었는데, 키토플루로 고생도 하고, 허구한 날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및 고기기름

 

먹는게 너무도 고역이었기에 목표체중 근처도 가지못하고 그만뒀었어, 반면 간헐적 단식은 약의 도움을 받으니 컨디션 유지 측면에서 평소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좀더 편하면서 효과적이고도 건강한 다이어트법이라고 시작 일주일만에 체감하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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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탄수화물의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 (단백질 + 무기질 + 비타민으로 구성된 식사)

 

저탄고지 다어이트에서는 명백히 탄수화물을 다이어트 최대의 주적으로 명시하고 있지,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힘을 주는 것은 분명하고 효율좋은 에너지

 

원이며, 우리 몸을 구성하는 요소임은 부정할 수 없어 

 

초고도비만으로 고생하는 게이들이 탄수화물 섭취량 이상의 운동 및 활동량으로, 잉여 탄수화물을 남기지 않을 경우의 이야기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지

 

면, 밥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탄수화물을 뺀 식단에 익숙해지는 것은 괴로웠지만, 저탄고지 때의 경험을 되살려 예전처럼 '간헐적 단식 + 무탄'

 

으로 편중된 식단을 짰어 

 

< 최초 식단 >

< 한끼 : 닭가슴살 200G + 양상추, 브로콜리, 양배추 등으로 구성된 채소들 + 방울토마토 > X 2 

< 총섭취 칼로리 : 닭가슴살 400G = 대략 500칼로리 >

< 기초대사량 2200칼로리 > 

< 매일 소모되는 칼로리양 1700 + @ (활동대사 + 기타소모) > 

< 2주간의 체중감소 : 8KG = 두번째 인바디결과 체중 122KG, 체지방량 6.4KG감소 > 

 

 

처음엔 더럽게 맛없었지, 최소 저탄고지 때는 기름진 삼겹살이나 수육을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었는데 

 

기름기 전혀없는 100G에 120칼로리나오는 닭가슴살을 매번 삶아서 점심과 저녁의 메인코스로 먹으니, 특히 저녁에 푸석푸석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더라

 

타이어를 억지로 씹으면서 버티는 느낌이랄까? 맛도 없는데 이마저 안먹으면 죽을 것 같으니 억지로 먹었지 

 

효과는 분명히 체험했기에 더욱 다양한 종류의 시판되는 닭가슴살을 알아봤고, 전자렌지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 닭가슴살을 발견하게 되서 

 

지금은 스테이크형과 소시지형을 주로 먹고 있어 

 

뭘로 먹어도 상관없지만, 100G당 칼로리에는 차이가 있으니 염두하도록 하고, 맛있을 수록 가격이 비싸고 제공되는 칼로리가 많은건 당연한 일이야 

 

 

2주만에 좀더 편리한 닭가슴살로 변경한 뒤, 다이어트는 탄력이 붙었어 

 

채소들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한건 양상추 (먹기가 편하고 부피가 크며, 포만감이 많음)였어 

 

이따금 채소에 변화를 주기도 하고, 후추를 뿌려 먹는 등 나름 질리지 않도록 바리에이션을 주고 있는 중이야 

 

방울토마토나 토마토는 칼로리도 거의없고, 단조로운 식단에 즐거운 식감을 주는데, 피망이나 파프리카로 대체해도 좋고 

 

극단적으로 닭가슴살과 야채만 있으면, 가능한 다이어트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 

 

사람에 따라 소량의 밥이나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할수록 이득), 치즈 등을 섞을 수 있겠지만, 나는 아직까지 탄수화물 섭취를 강하게 제한하고 있어 

 

 

3주차가 되고, 내 몸이 간헐적 기아...에 적응한 후 매일 평균 700G의 체중이 감량되었고 

 

간혹 주말엔 풀어져서 치킨을 시킨다거나,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식사자리가 있어 정상식을 먹었지만, 크게 후퇴하지 않고 계속 목표를 향해갈 수 있었어

 

보통 한끼를 구운치킨 (지X바)을 먹으면 복구에는 하루반이나 이틀이 걸리더라 

 

체중감량도 감량이지만,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을 조금이라도 늘리고 에너지소모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체감되는 순간이었어 

 

 

3개월간 인바디검사를 3번 받았고, 병원에 방문해 체크할 때마다 줄어든 체중과 체지방량을 보고 감동을 느끼게 되더라 

 

특히 체중감소를 가장 크게 체감했던 부분은 역시 바지사이즈가 줄어들 때 였는데, 38~40에서 시작해서 36, 35, 지금은 32를 입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지금까지의 고생을 버틸만했던 기억으로 통증완화시켜주는 것 같았어 

 

 

< 최종 식단 > 

< 한끼 : 닭가슴살 100G + 양상추, 브로콜리, 양배추 등으로 구성된 채소들 + 방울토마토 + 후추 > X 2 

< 총섭취 칼로리 : 닭가슴살 200G = 대략 300칼로리 >

< 기초대사량 1890칼로리 > 

< 매일 소모되는 칼로리양 1590 + @ (활동대사 + 기타소모) > 

< 3달간의 체중감소 : 32KG = 세번째 인바디결과 체중 92KG, 체지방량 현재 25KG > 

 

 

 

지금은 이 식단을 지키면서 목표체중인 85KG을 향해 나가고 있어 

 

간헐적 단식의 20시간 최대효과를 받기위해, 식사는 오후 1시에 점심, 오후 5시에 저녁을 먹고 있고

 

이후 20시간을 금식하고, 최대한 아메리카노 커피와 자일리톨껌 (개당 3칼로리), 제로사이다류 및 하루 2L이상의 물섭취를 통해 

 

모든 과정에 도움을 받고 있지 

 

92KG인 지금도 하루에 500G씩 체중이 감소되고 있고, 오늘부턴 운동을 병행하여 혹시나 모를 요요증상을 사전에 방지하려고 해 

 

자기 몸을 유심히 관찰하고, 체중계 및 인바디랑 친해지며, 매일의 변화를 눈치채는 것이 이 고행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만약 과체중이나 고도비만이라 남들 신경쓰면서 운동하기도 싫고, 실제로 운동이 쉽지도 않고, 이 고충을 혼자만 떠앉는 상황이라 

 

스트레스까지 느낀다면..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식습관 조절을 통해 목표를 이루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3달간의 식이요법 다이어트를 통해, 근골격량도 줄고 체형이 전체적으로 떡대형에서 보통체형이 되었지만 

 

입을 옷이 없어, 대학생 때 입었던 20년도 전의 옷을 꺼냈지만, 나는 지금 너무도 행복하기에 

 

이 짧은 기간의 체험담을 공유하고 싶어서 길게 끄적여보았어 

 

다들 다이어트 성공하고 자신감있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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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본 > 

 

1. 간헐적 단식 + 탄수화물을 배제한 식이요법 + 병원에서의 건강관리와 약처방을 통한 다이어트 

2. 병원처방약은 오전9시경 섭취하는 유산균 (장내 이익균활성화) / 아르기닌 (식욕억제,포만감유지,단백질) 로 크게 이뤄져있음 

3. 병원비 및 약값은 제법드는 편 

4. 인바디 및 체중상시측정을 통해 몸의 변화요소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 

5. 운동은 그저 도우미, 안해도 다이어트 자체는 99%가 식습관 조절

6. 에너지섭취가 제한됨으로 탈력,무력,허기를 느낄 수 있으니 이를 현명하게 이겨내야함 (포만제 등의 약의 도움 + 아메리카노 + 무과당껌 등) 

7. 12시~6시의 간헐적 단식은 저녁시간 수면의 도움으로 생각보다 수월한 편, 미국에서는 오전 7시 ~오후 1시의 18시간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경우도 많음

8. 간헐적 단식의 최대효과는 20시간 

9. 튼살이나 주름 등은 개인차가 크다. 필자는 일단 얼굴이 절반이 됐는데, 주름은 전혀없음, 모두가 정X하처럼 되는건 아니다 (나이 39세)

 

 

 

PS. 전문 지식없이 직접 상담하고 알아보고 체험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자료이기에 미흡한게 당연, 자세한 상담은 내과나 가정의학과 의사와 

상담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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