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1-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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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은강종
조회 :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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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녹광이 스치는 눈빛으로 말했다. "슬슬 준비합시다. 놈들이 올 때가 다가오니." 해신게임 마교 선봉 부대 이천여 명을 이끄는 자는 도마 태마열이다. 해신게임 그는 마교의 장로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자였다. 적어도 지 금 알려진 마인들 중에서 혈마와 천마를 제외하고 도를 쓰는 자 중에서는 그가 최고수였다. 해신게임 마교 선봉 부대장 도마 태마열에게 부관이 다가와서 말했다. "태 장로님
주변의 지형이 심상치 않습니다." 해신게임 도마가 인상을 썼다. "지형이 왜?" "매복하기 좋은 지점입니다. 사전 정찰 없이 가다가는 포 해신게임 위될 위험이 있습니다." 도마가 으르렁거렸다. 해신게임 "미친 새끼. 사천은 지금 텅텅 비어 있다. 누가 감히 우리 를 포위해?" "그
그래도..." 해신게임 "아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교주님이 뭐라고 하셨는 지 알아? 사천을 최대 속도로 관통하라고 하셨단 말이다. 그 해신게임 런데 내가 텅 빈 사천에서 적이 두려워 어기적거리면 어떻게 되겠냐? 너
내 목이 떨어지는 걸 보고 싶냐? 이거 혹시 내 자 리 탐내는 거 아냐?" 해신게임 부관이 즉시 입을 다물었다. "아닙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해신게임 "그럼 닥치고 전진해." 마교의 전투 부대는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진격하고 있었 해신게임 다. 다들 무공을 익히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피로가 착실 하게 쌓이고 있었다. 해신게임 그들이 거대한 협곡을 통과할 때 일이 벌어졌다. "우와아!" 해신게임 "포위해라!" 협곡의 한가운데를 수많은 무사들이 몰려나와서 가로막았 다. 사천당문과 청성
점창
아미의 무사들이었다. 그들 외에 해신게임 사천의 수많은 군소정파의 무사들도 함께였다. 그 수가 모두 만 이천 명이었다. 해신게임 마교 무사들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숫자 차이가 여섯 배 다. 새까맣게 몰려든 적을 보는 그들의 안색이 나빠졌다. 하지만 도마는 자신만만했다. 해신게임 "으하하하! 어디서 오합지졸로 머릿수를 잔뜩 채웠구나. 하지만 너희들 정도로 우리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으냐? 감히 이 도마를 막겠다고?" 해신게임 사천 무사들의 선두에서 당화기가 나섰다. "네가 도마로구나. 한번 겨뤄보고 싶었다. 용기가 있으면 해신게임 나서라." 도마가 가소롭다는 듯이 말했다. 해신게임 "죽을 자리를 모르고 설치는 놈 같으니라고. 네놈은 누구냐? 내가 누구를 죽였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 "내가 바로 당화기다." 해신게임 도마가 흠칫했다. "독왕 당화기?" 해신게임 "허허허. 마교의 마졸 따위도 내 이름은 들어보았구나?" "네가 왜 여기 있지? 너는 지금 섬서에 가 있을 줄 알았는 데?" 해신게임 "염라대왕에게 물어보려무나." 도마가 낮게 웃었다. 해신게임 "흐흐흐. 상관없지. 꼴에 문주라고 당문을 떠나지 못했나 보구나." "건방진 놈. 그 주둥이부터 독으로 채워주마." 해신게임 도마가 도를 허공에 거칠게 휘둘렀다. "흥. 독왕 당화기. 네가 십이왕 중의 하나라고? 중원에서 해신게임 너희들끼리 만든 그런 서열
나 도마에게도 통할 줄 알았느 냐?" 해신게임 당화기가 십이왕 중 하나인 독왕이라면 도마는 마교의 초 고수다. 그는 음마 같은 잡마가 아니라 도마다. 십이왕에 비 해서 떨어진다고 할 수 없다. 해신게임 당화기가 앞으로 걸어나왔다. "어디 마교 잡졸의 재주를 부려보거라." 해신게임 도마는 사양하지 않았다. "네가 주유성 그 개자식의 할애비라지? 너를 죽이면 개자 식이 흥분하겠구나. 너를 죽여 공을 세우겠다." 해신게임 도마가 도에 내공을 주입했다. 도에 도기가 수없이 일어났 다. 해신게임 당화기가 그 모습을 보고 가만히 웃다가 벼락같이 두 손을 떨쳤다. 그의 양손에서 나비 모양의 암기 두 개가 나선을 그 리며 날았다. 나비의 속도가 화살보다 빨랐다. 해신게임 도마가 긴장하며 짧게 외쳤다. "당문독접!" 해신게임 독접은 당문이 자랑하는 암기 중 하나다. 일단 발출되면 그 비행 경로가 복잡해서 움직임을 예상하고 피하기 어렵다. 독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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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으로 작용했다. 누구하나 건드리는 사람이 없다. 해신게임 보무제자들 사이에서도 있는 듯 없는 듯 생활하는지라 특별한 친우도 없는데다가
유일하게 교류가 있는 연선하도 거의 산에는 붙어있질 않아 도통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홀로 된 청풍. 해신게임 온전히 자하진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태을미리공
매화삼릉검을 얻으면서 운공(運功)의 묘리를 깨우친 상황
그의 내공은 날이 갈수록 정심해져만 갔다. 해신게임 자하진기 삼단공의 끝자락. 받아들이는 자연기(自然氣)가 온 몸으로 녹아들며
조용하게 갈무리 되고 있다. 해신게임 자하진기의 본래 특성일지. 치우침 없이 드러나지 않는 내력이다. 장로들이 보아도 자세히 살피지 않는 한
그의 공력을 가늠해 낼 수 없을 정도였다. ‘벌써 봄이구나.’ 해신게임 오용 육현을 습득하는 일부분의 시간들을 제외하고는 전심 전력으로 내공만을 연마했다. 스스로도 얼마만큼의 힘이 그 안에 잠재되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해신게임 적어도 선검수 이상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모르는 일이다. 그보다 훨씬 강할 수도
아니면 느끼는 것 보다 약할 가능성도 있었다. ‘이제 얼마 안 남았나?’ 해신게임 보름도 채 남지 않았다. 종남과 화산의 회합이 열리는 것은. 해신게임 이번에는 종남산. 여유로웠던 승자에서 도전하는 패자로 바뀐 화산파다. 해신게임 친선으로 이루어지는 비무라지만
마치 생사 결전을 앞둔 것처럼 온 산의 공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나 평검수들이 거하는 은선대(隱仙垈) 산자락에서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이글이글 끓고 있는 군기(軍氣)가 뻗쳐 나오는 중이었다. 해신게임 “그래도 이번 일 끝나고 나면
천화관이 열릴 거야. 조금만 기다리면 돼.” 한가하게 얼굴을 마주하는 것도 벌써 일년이 넘은 것 같다. 해신게임 삼십의 나이에 가까워진 연선하. 세월이 비껴가기라도 하는 듯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 그대로다. 원숙에 이른 무공
전보다 진중해진 성정만이 지나 온 계절들의 숫자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해신게임 “통과할 자신은 있겠지?” “아마도요.” 해신게임 “대답이 그게 뭐야. 그 동안 또 많은 성취가 있었던 것 같은데.” “모르는 일이죠. 더 뽑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해신게임 “아닐 걸. 더 지체하진 않을 거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비무 결과에 관계없이 말이지.” “종남파.......이번엔........이길 것 같아요?” 해신게임 “별반 관심도 없어 하면서 왠일이니. 그런 것을 다 물어보게.” “아니요. 그냥........” 해신게임 “글쎄다. 지지는 않겠지. 나도 나가거든. 하하.” “그래요?” 해신게임 “응
게다가 하운
동한. 이름은 들어 봤지?” “예.” 해신게임 “그들은 강해. 거기다가 매한옥이라고
들어 봤을거야. 속가 출신인데도 정말 대단하지. 그까지 출전하기로 했어.” “예에.” 해신게임 “나름대로 총력전이라 할 수 있을 거야. 게다가 이번에는 중요한 손님들도 오기로 했으니까 질 수는 없지.” “중요한 손님이라면.......?” 해신게임 “무당파. 장문인께서 직접 오신대. 그 무당파야. 현양진인이시란 말이지! 고절한 인품과 무공이 비할 데가 없으시다던데
정말 무척이나 기대 돼.” 연선하의 만면에 생기가 돈다. 해신게임 무당파 장문인
현양진인. 잘 알고 있다. 해신게임 오용 사현 중
지식의 시험을 통과하려면 현재 뿐 아니라 과거의 것까지
강호 정세에 대해서 웬만큼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 각대 문파들 중에서도 항상 수위에 거론되는 무당파다. 그 무당파 장문인인 현양진인은 그 덕(德)이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깊으며 지닌바 무공도 그 품성 못지않게 정심하다고 알려져 있었다. 해신게임 “정말 대단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그렇겠지? 너도 함께 갈 수 있다면 좋았을 텐데 말야.” 해신게임 “그러게요.” 회합에 참가하는 것은 평검수까지만이다. 이번에는 더욱 규모를 늘려 사십 회 까지 비무를 하도록 결정했으니
정말 볼만한 행사가 될 터
따라가지 못하는 게 아쉬울 해신게임 만도 했다. “그나저나
걱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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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담당 부서라고요?" "그래요. 청성 전체에서 쓰는 돈의 액수는 작지 않아요. 그 걸 전담하는 부서가 필요하고 그것이 금화각이지요." 해신게임 "그럼 상이구 장로는 어떤 사람이에요?" "상이구 장로는 대단한 사람이에요. 그는 본래 청성에서 자 해신게임 란 사람이 아니에요. 그런데도 장로까지 올라갔지요." 주유성이 반색을 했다. 해신게임 '이거 너무 쉬운데? 어때? 쉬우면 좋지.' "청성에서 자라지 않아요?" "그래요. 그것도 무공이 아니라 돈 관리하는 능력으로 장로 해신게임 의 지위까지 올라갔어요." "자세히 말해보세요." 해신게임 "상이구 장로가 처음 우리 청성에 들어온 것은 이십여 년 전이라고 알고 있어요. 금화각은 돈 관리를 해야 하는 곳이 고. 그래서 그 일을 잘하는 외부인들을 고용해서 쓰고는 해 해신게임 요. 상이구 장로는 처음에는 단순 고용인으로 들어왔어요." "그리고 돈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 해신게임 "그래요. 저도 들은 이야기인데 그가 맡은 곳은 언제나 자 금에 여유가 생겼다고 해요. 같은 예산을 운영해도 그가 맡으 면 아주 효율적으로 돌아가서 돈이 남았다고 하니까 그의 자 해신게임 금 관리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죠." "자금 관리 능력? 그걸 믿어요?" 해신게임 "그의 자금 관리 능력을 의심하지 말아요. 그는 무공은 별 볼일 없지만 자금 관리 능력으로 장로의 위치까지 오른 사람 이에요. 지금 청성은 돈이 부족함이 없어요. 모두 상 장로의 해신게임 덕이지요." "그럼 청성에서 상 장로의 위치가 대단하겠네요?" 해신게임 "당연하지요. 상 장로에게 밉보이면 예산이 줄어드는걸요. 그렇다고 상 장로를 쫓아낼 수도 없어요. 그만큼의 능력을 가 진 사람이 없으니까요." 해신게임 "그래서 아까 그놈이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말한 거네요? 절 대로 손댈 수 없다고 믿고서?" 해신게임 "맞아요. 상 장로는 아무도 손댈 수 없어요." 주유성이 혀로 입술을 핥았다. 해신게임 "좋았어. 가요." "가다요? 어디를요?" "아무도 손대지 못한다는 쌍놈의 장로에게 손대러 가요." 해신게임 운소희는 깜짝 놀라며 주유성의 앞을 가로막았다. "큰일 날 소리 하지 말아요. 당신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어 해신게임 요. 그를 손대면 정말 죽을지도 몰라요." 주유성이 피식 웃었다. 해신게임 "아까 그놈이 살인멸구를 언급할 때 짐작은 했어요. 청성에 서 살인멸구라. 평소에 그럴 수 있다는 인상을 은연중에 풍기 는 놈이라는 뜻이잖아요. 거기다가 자금 관리를 잘해서 청성 해신게임 을 배부르게 만들어? 흥. 바보도 아니고 이런 일에 속다니. 나는 그놈에게 손대야겠어요." 해신게임 "죽을지도 모른다니까요." "죽을 거 같으면 도망칠 거니까 뒤쫓지나 말아요." 해신게임 상이구는 청성의 장로다. 무공이 낮아 무림명은 가지고 있 지 못하지만 그가 청성의 장로임은 변하지 않는다. 청성의 장 해신게임 로라고 하는 지위는 무림명을 갖는 것보다 훨씬 좋다. 그리고 그는 그 사실을 즐긴다. 그런데 그의 앞에 주유성이 나타났다. 상이구가 이맛살을 해신게임 찌푸리며 주유성을 쳐다보았다. "그래서 삼절서생이 본 장로에게 묻고 싶은 것이 뭐라고?" 해신게임 주유성은 상이구의 맞은편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그 꼰 다리를 건들건들 흔들며 말했다. "내가 무림맹의 특별 조사관인 건 알죠?" 해신게임 "물론 알고말고. 지금 청성에서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던 가? 감히 우리 대청성을 외부인이 참견하려는 사실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지. 이 일을 추진한 문주도 쉽게 넘어갈 수는 해신게임 없을 거야." 주유성이 비웃음을 지으며 상이구를 힐끗 보았다. 해신게임 "내가 삼절서생이라는 무림명을 도박판에서 딴 건 아니거 든요? 그래서 조사 결과 성과가 꽤 나왔다는 말씀이지요." 상이구는 여전히 아니꼽다는 표정이다. 해신게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성과가 나와? 어디
무림인치고는 학 식이 꽤 높다고 알려진 삼절서생이 뭘 알아냈는지 들어볼까?" 해신게임 주유성이 발끝을 까닥이며 대답했다. "우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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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호혈에 입은 상처 때문에 대부분의 기억은 잊혀졌지만 자신을 지키 해신게임 기 위해 천포무장류를 펼치던 한무백의 모습만큼은 흐릿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단사유가 펼친 무예가 천포무장류라는 사실을 알아차 해신게임 렸다. 그는 아버지의 제자인 것이다. 해신게임 한무백은 자신이 외출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사실 그녀는 수풀 속 에 숨어서 그 모든 광경을 보았다.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해신게임 다해 천포무장류를 펼치던 아버지 한무백의 모습을. 당시 그녀의 아버 지는 어머니가 죽은 충격에 제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 그는 습격 해신게임 한 자들 대부분을 죽였으나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도주를 했다. 해신게임 '만약 그때 내가 나왔다면 아버지는 반드시 나를 데라고 갔을 것이 다. 하나 나는 무척 겁을 집어먹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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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 자체는 재료에 만년한철을 듬뿍 쓴 덕분 해신게임 에 대단히 튼튼하다. 검기로 때려도 쉽게 부술 수 없다. 더구 나 그 속도 역시 엄청나게 빠르다. 보통의 고수라면 운을 믿 고 무작정 피해볼 수밖에 없는 암기다. 해신게임 그만큼 귀하게 취급하는 암기고 만들기도 어려우며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물건이다. 워낙 다루기가 어려워 독접을 쓸 해신게임 자격을 가진자 역시 당무늘 통틀어도 몇 명 없다. 그것이 두 개나 동시에 날아갔다. 해신게임 도마는 이것을 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떻게 피하든 독왕이 예상하는 경로를 벗어나지 못하겠 지.' 해신게임 그가 내공을 더 끌어올렸다. 그의도에 흐르던 검기들이 순 식간에 칼날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와 함께 도 전체를 검 은 강기가 감쌌다. 해신게임 독왕도 조금 놀랐다. "도강!" 해신게임 도마의 도가 허공에 팔(八)자를 그었다. 도의 움직임이 기 다란 잔상을 남길 정도로 빨랐다. 날카로운 소리가 연이어 터지며 독접 두 개가 단숨에 조각 해신게임 났다. 갈라진 독접은 도마의 뒤쪽으로 날아갔다. "으아악!" 해신게임 뒤에서 비명 소리가 몇 번 들렸지만 도마는 신경 쓰지 않았 다. "으하하하! 독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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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이 용한 방어수법의 수위에는 검막이 있다. 전신을 검기와 같은 해신게임 것으로 감싸 버리는 이 수법은 말 그대로 물샐틈없이 적의 공 격을 차단할 수 있다. 그리고 검막을 도를 이용해서 펼치는 것이 도막이다. 그것 해신게임 이 도마의 손에 의해 펼쳐졌다. 백여 개의 암기가 도마의 사방에서 날아들었다. 그러나 그 해신게임 모든 암기는 도마의 도막에 맞아 튕겨 나갔다. 두 사람은 잠시 서로를 노려보았다. 독왕은 만천화우를 펼 치느라 공력이 소모된 것을 느꼈고 도마는 도강에 이어 도막 해신게임 까지 펼치느라 내공 부족을 느꼈다. 그 두 명은 서로를 노려보다가 도마가 먼저 소리쳤다. 해신게임 "쓸어버려!" 마교 무사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진격했다. "와아! 정파 놈들을 죽여라!" 해신게임 사천 무사들도 일제히 소리치며 달려갔다. "마졸들을 죽여라!" 해신게임 거대한 두 힘이 충돌했다. 사천의 세력이 더 컸지만 마교의 힘은 더 단단했다. 마교가 사천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사방에서 피가 튀었다. 팔다리가 끊어지는 건 예사고 잘린 해신게임 목이 하늘을 날아다녔다. 날아다니는 머리통이 뒤통수를 때리 는 일이 사방에서 벌어졌다. 해신게임 치열한 전투가 본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