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3-25 17:33
[리뷰] 맨시티 4강행, '수비 붕괴' 아스널 4-1로 완파
 글쓴이 : 정병호
조회 : 11  

필 포든, 주앙 칸셀루(왼쪽부터, 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카라바오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아스널을 41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전반 3분 만에 맨시티가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렉산다르 진첸코가 올려준 크로스를 가브리엘 제주스가 가까운 골대로 움직이며 머리에 맞춰 득점했다.

리드를 잡은 뒤에도 맨시티는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다. 전반 6분 페르난지뉴가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전반 21분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리야드 마레즈가 받아 오른발 슈팅했지만 수비를 때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헤딩 득점을 노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24분 제주스가 얻어낸 프리킥을 마레즈가 직접 슈팅했다. 수비벽을 때렸다.

일방적으로 몰리던 아스널은 전반 31분 반격에 성공했다. 마르티넬리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머미로 마무리했다. 

맨시티가 다시 앞서 나갈 기회를 놓쳤다. 전반 41분  마레즈의 패스를 필 포든이 절묘하게 흘리면서 제주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섰다. 하지만 빠르게 전진한 루나르 루나르손 골키퍼에게 걸렸다.

전반 43분엔 마르티넬리가 수비 뒤 공간을 노려 침투했는데, 빠르게 전진한 잭 스테판 골키퍼의 태클에 차단됐다.

맨시티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9분 마레즈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다. 강력하게 때려넣은 것이 루나르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공을 놓치고 말았다. 치명적인 실수였다.

후반 14분엔 차이를 2골로 벌렸다. 페르난지뉴가 측면으로 빠지면서 수비진을 흔든 뒤 침투하는 필 포든에게 연결했다. 포든은 전진하는 루나르손 골키퍼를 넘기면서 득점했다.

후반 28분엔 쐐기를 박았다. 짧게 연결된 코너킥을 필 포든이 크로스했고 라포르트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아스널 수비진은 넋을 놓고 지켜보기만 했다.

아스널은 사실상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후반 40분 니콜라 페페의 감아차기는 유효 슛이 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페페의 슈팅도 슈테판 골키퍼가 막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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