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5-26 15:35
중국, 한국 등 50여개국서 비밀경찰 운영 의혹
 글쓴이 : 지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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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Safeguard Defenders)를 인용해 중국 공안부가 중국 반체제 인사에 대한 귀국 압력과 정보 수집 활동을 하는 ‘해외 110 서비스 스테이션’(해외 경찰서)을 최소 53개국, 102곳에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 110은 한국 112처럼 경찰 신고 번호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앞서 9월 중국이 해외 경찰서 54곳을 불법으로 운영 중이라고 폭로한 데 이어 이번에 새로 낸 보고서에서 48개 시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저장(浙江)성 칭톈(靑田) △저장성 원저우(溫州) △장쑤(江蘇)성 난퉁(南通)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4개 공안국이 해외 경찰서를 분담해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와 세르비아, 스페인 등에 거주하던 중국 국적자가 해외 경찰서에서 활동하는 공작원 협박에 귀국했다. 네덜란드 거주 반체제 인사는 공작원이 귀국 회유 전화를 하면서 중국에 남아 있는 부모 처지를 생각하라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중략)

중국 당국 설명과 달리 중국이 해외 경찰서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보다 몇 년 전이라고 세이프가드 디펜더스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추가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난퉁 공안국은 한국을 포함해 29곳에서 이미 2016년 2월부터 해외 경찰서를 운영 중이다. 원저우 공안국은 2016년 5월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범 실시 후 12곳을 운영 중이다.

http://v.daum.net/v/20221206070225249

국내에서도 실태조사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