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지난 6~7월, 수도 자카르타에 체류하던 한국인 중에도 확진자가 나왔다.
당시 자카르타의 코로나19 병상 점유율이 100%에 육박해 빈 병상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자카르타 야르시병원에서 한국인 확진자들을 위해 따로 병실을 확보, 제공해준 덕분에 23명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이에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한식당 점주들로 구성된 재인도네시아외식업협의회는 야르시병원의 호의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한국 농산물과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 1,100개를 마련해 병원 의료진과 직원에게 4차례에 걸쳐 제공하기로 하고 1차로 200개를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인 8월 17일 증정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이 도시락은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와 감사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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